대흥동 메가시티 건축물은 당초 판매시설·영화관 등 문화 및 집회시설로 쓰일 예정이었으나 변경계획을 통해 관광호텔 시설이 추가돼 호텔입점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
2021년 상반기를 준공 목표로 하는 메가시티는 진행 결과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외부 입면변경, 판매시설 및 호텔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병행돼 이뤄질 예정이다.
메가시티 건축공사는 2008년 공사 중단 이후 2014년부터 공매절차가 진행됐으며 여러과정 끝에 지난 1월 새로운 사업시행자가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사업시행자는 현재 건축관계자 변경신고를 완료하고 5월 중순까지 경관 및 건축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중 시공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대흥동 메가시티 사업정상화는 대전 중앙로의 상업 중심지 역할이행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지역 정체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