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18일 아동양육시설인 천양원을 찾아 성년을 맞은 퇴소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성년의 날'을 맞아 홀로서기의 첫 걸음을 내딛는 보호 종료 아동들을 격려하고 정책의 사각지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시장은 "여러분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고 도전이다.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은 옳을 것이고 모든 도전은 아름다울 것"이라며 "살면서 혹여나 겪어야 될 슬픔, 우여곡절이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이 최고임을 잊지 말고 당당히 나아가야 한다. 존엄한 삶을 살도록 시 공직자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정상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회장은 올해 성년을 맞은 대학생 한 모씨(20)를 비롯해 참석자 2명에게 과거에는 '불가능'을 상징했지만 현재는 '기적'이라는 꽃말을 가지게 된 파란장미꽃을 선물했다.
시는 성년이 된 만 19세 아동양육시설과 한부모 가정의 아동 44명에게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소비가 위축돼 위기에 놓인 지역서점을 돕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서교환권과 자립 생활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