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들의 이직 공백기는 평균 4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준비를 시작한 이래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에 성공하기까지 기간이 평균 4개월 걸린 것.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일 년 이내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 536명을 대상으로 ‘이직준비 적정 기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우선 ‘전 직장을 퇴사하고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기까지의 이직준비 기간이 얼마나 걸렸는지(이직 공백기)’에 대해 전체 응답자 평균 4.0개월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20대와 30대 직장인의 이직 공백기가 각각 평균 3.9개월로 같았고, 40대 직장인은 평균 4.0개월, 50대이상 직장인의 이직 공백기는 평균 5.3개월이었다.
이는 직장인들이 이직준비에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직 공백기간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길었다.
실제 ‘본인의 이직 공백기가 적당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본인의 이직 공백기가 길었다(43.8%)’고 답했다. 이어 ‘적당했다’는 응답자가 38.1%에 달했고, 18.1%는 ‘짧았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이직준비에 적당한 적정 이직 공백기는 평균 2.5개월로 조사됐다. 전 연령대에서 2개월에서 3개월 사이가 적당하다고 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이직준비를 할 때에도 첫 직장에 취업할 때만큼 충분한 취업준비가 필요하다”면서 “퇴사한 후 지원할 기업과 업계의 분석, 본인의 역량강화 등을 충분한 이직준비를 통해 신중하게 재취업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