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지역화폐 풀리자… 하나로 마트 ‘북적’
긴급재난지원금·지역화폐 풀리자… 하나로 마트 ‘북적’
  • 최홍석 기자 choihs@dailycc.net
  • 승인 2020.05.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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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지역화폐 결제 안내문 보고 매장이용 결정
19일 대전 중구의 대전원예농협 하나로마트 입구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 사용처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최홍석 기자)
19일 대전 중구의 대전원예농협 하나로마트 입구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 사용처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이번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의 본격적인 사용이 시작되면서 지역 내 소비심리 진작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말까지 사용 기간이 있고 지난 14일 출시한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경우 15% 캐시백 지급이 출시 후 2개월이라는 기한 제한이 있다.

여기에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이 불가해 2달 남짓의 짧은 기간 안에 대량구매가 가능한 하나로마트에 많은 고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농협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하나로마트의 소비 진작 현상에 대해 "대전지역 전체 하나로마트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인 지난주 기준으로 전년 동기와 대비해 12%가량 증가했다"며 "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면 손님들이 이용이 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하나로마트 매장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대비해 하루 3번 장바구니와 카트 소독을 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 해주실 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에 손님 감소 직격탄을 맞은 지역의 소상공인들도 점점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대전 중구에서 세탁소를 운영중인 한 모씨는 이번 재난지원금을 통한 매출 상승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

한 씨는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비교적 가격이 높은 이불과 코트, 점퍼류 세탁을 맡기시는 분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매장의 하루 손님 20%가량은 재난지원금 카드나 지역화폐를 이용해 결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구의 한 식당에서는 손님들이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중구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황모 씨는 "요즘은 아무래도 긴급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한 매장을 찾아서 가는 편"이라며 "일단 매장 문 앞에 있는 안내문을 보고 들어가면 다시 결제에 대해 물어볼 필요도 없고 편하게 계산을 할 수 있어서 안내문을 보고 가게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들도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BGF리테일이 운영 중인 CU에서 사무실 입지 점포들의 주요 상품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 등 간편식품들의 매출이 전월 대비 22.6%나 상승했다.

또한 5월 한달 동안 지역화폐 사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5% 할인 지역화폐 특별 할인행사 등 재난지원금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편의점 매출 상승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