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후반기에도 민주당 천안지역구 의원들 맹활약 기대
충남도의회, 후반기에도 민주당 천안지역구 의원들 맹활약 기대
  • 장선화 기자 adzerg@naver.com
  • 승인 2020.05.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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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일각 "전·후반기 모두 내가 할거야, 지나친 욕심" 형평성 논란 제기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오는 7월 제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등 원구성을 앞두고 벌써부터 민주당내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상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은 민주당내 천안지역구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 후보자로 나서자 여타지역구 일부 의원들이 볼멘소리를 내는 등 진통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더욱이 초선의원들이 무더기로 입성한 민주당의 경우 내부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에도 충남도당이 가이드라인조차 내놓지 않아 내홍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42석 중 33석으로 무려 75% 이상의 압도적 의석의 민주당은 일찍부터 김명선(당진시 제2선거구) 의원을 합의추대 하반기 의장으로 내정한 바 있다.

그런데 김 의원이 과거 다른 정당 소속이라는 점을 문제 삼아 같은 당 A의원이 경선에 나설 것이란 입소문이 정가에 심심치 않게 나돈다.

여기에 천안지역구 의원으로 전반기 위원장을 수행한 김연(문화복지위), 오인철(교육위), 김득응(농업경제환경위), 이공휘(행정자치위) 등 4명이 제1부의장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의장출마를 견지했던 김연(천안7) 의원이 부의장으로 마음을 돌리면서 러닝메이트인 오인철(천안6) 의원이 고민에 빠졌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처음부터 제1부의장 도전을 염두에 두고 매진해왔던 이공휘(천안4) 의원 또한 진퇴를 심각하게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B의원은 "전반기 의장단 등 위원장직 수행 의원은 후반기에 평의원으로 돌아가 의원활동을 하는 것이 도리로 전·후반기에 걸쳐 임원진을 수행하겠다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등 지나친 욕심"이라고 비난했다.

또 C의원은 "상임위와 의장단 구성은 엄연히 다른 것으로 전국에서 유독 충남도만 재선 의원이 의장단에 참여된 여성이 전무하다"며 "이번 여성 부의장 거론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광역의회에서는 초선이지만 기초의회에서 의정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 대거 있는 만큼, 민주당(정치입문) 뿌리부터 상임위원장 자질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소리까지 들린다.

민주당내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터져나오는 모양새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기초의원 경험이 있는 도의원으로 하반기 위원장 의석 배분에 안장헌(아산시 제4선거구), 조철기(아산시 제3선거구), 김동일(공주시 제1선거구), 김명숙(청양군 선거구), 전익현(서천군 제1선거구), 김대영(계룡시 선거구), 김은나(천안시 제8선거구), 홍기후(당진시 제1선거구) 의원 등의 순위로 돌아가게 된다.

지난 전반기 원구성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유병국(천안시 제10선거구) 의장과 홍재표(태안군 제1선거구)제1부의장, 6개 상임위원장 등 나눠졌으며 미래통합당은 이종화(홍성군 제2선거구) 제2부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배분받았다.

이에 대해 D의원은 "도민의 기대치와 당내안녕을 위해 합리적, 보편적으로 생각해 순리적으로 가야된다"며 "그 동안 지켜왔던 전례와 불문율을 따라야 12대도 상식이 벗어나지 않게 된다"고 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제322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등 후반기 원구성을 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