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에너지-제로 조명센터 강상욱 교수와 안종욱 ㈜올릭스 대표이사, 이대영 킹스라이팅㈜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에너지제로조명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살균용 LED 광원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에너지-제로조명센터는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 특구재단의 기능지구 대학사업화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설립돼 퀀텀닷 조명소재 개발을 진행해왔다.
각 기관은 공동연구를 거쳐 LED 신 광원과 LED 2광원 센싱 기술을 개발하고 2015년 출시한 ‘퀀텀솔리스’와 ‘퀀텀루나’ 제품에 탑재했다. VLED 기반의 ‘퀀텀솔리스’와 XLED 기반의 ‘퀀텀루나’는 바이러스 살균을 위한 일반용, 의료용으로 각각 사용할 수 있는 광원이다.
현재 상용화된 자외선-C 광원은 저압-수은등으로 고전압 방전이 필요하고 유해한 수은이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석영유리관으로 마감된 진공관 제품이어서 사용상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에 따라 저압-수은등의 한계를 극복할 대체광원을 찾고 있다. 대체광원으로는 자외선 LED 광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고려대 연구팀에서는 퀀텀솔리스 빛을 쬔 유사 코로나 살균력에 대한 1차 효능평가를 마친 상태로 각 기관의 연구·협력·검증이 원활히 진행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도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더욱 긴밀한 산학연구를 통해 제품 상용화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강상욱 교수는 “긴밀한 산학 연구를 통해 제품 상용화로까지 조속히 이뤄지면 좋겠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박멸에 서둘러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