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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성저수지 진입로, 20일 천안시장 이어 시의원 현장방문

천안시 성성2길 확·포장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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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21 10:40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천안시의원들이 업성저수지 좁은 진입와 지적경계점을 보면서 건설과장에게 질의하는 모습
천안시의원들이 업성저수지 좁은 진입와 지적경계점을 보면서 건설과장에게 질의하는 모습

천안시의회 건교위, 주민숙원사업 해결방안 모색위해 관련부서 망라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속보>천안시 업성저수지 진입로(성성2길) 확·포장 주민숙원사업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관련부서 전체가 망라된 간담회가 개최된다.

천안시에 8년 전부터 수차례 접수된 민원에 대해 새롭게 취임한 박상돈 시장이 지난 14일 성성동 주민들과의 대화에 나서는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검토(본보 7일, 13일자 6면, 17일자 14면·보도)를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업성저수지 공사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뒤엉켜 교행조차 어려운 성성2길에 대한 2차선 법정도로 도시계획포함 관련규정을 찾아보겠다”며 “해당부서가 민원인과의 충분한 대화로 성성2길 민원이 처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시장은 20일 오후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방문하기에 한발 앞서 업성저수지 진입도로(성성2길)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돌아갔다.

그런데 이날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과 동행 했어야 될 천안시 도시계획과 관계자가 참석치 않아 속절없는 방문이 돼 버렸다.

성성2길 확·포장 주민숙원사업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이유로 천안시의 손발 안 맞는 도로행정의 난맥상을 그대로 드러낸 꼴이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건설교통위원회는 “업성저수지 성성2길 관습도로는 비좁은 4m 농로로 덤프트럭 등 대형공사차량과 각종 차량이 뒤엉켜 안전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며 “박 시장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관계부서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동행한 서북구청 건설과장은 “성성1동 주민, 업성저수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진성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부분에 시장도 걱정이 많다. 우선 도시계획결정이 선행돼야 하는데 우리 부서에서 판단할 사항이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설사 도시계획결정이 된다고 해도 사유지가 대부분으로 승낙을 받아야하는 절차 및 보상이 뒤따르는데다 지가 또한 상당히 높아 애로사항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배성민 해당지역구 시의원은 “어렵다는 행정부의 발언은 2년 전부터 계속 듣고 있었다”며 “현황을 듣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해결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듣기위해 현장방문을 한 것”이라고 따져 물었다.

또 장기택 업사모회장은 “인근 아파트공사가 이뤄지면 허가조건으로 도로확장까지 진행된다는 말에 참고 기다렸는데 지난 12월 5일 무산됐다”며 “큰 공사를 하면서 차량이 교행이 안 되는 것도 문제지만 폭 3m에 불과한 비포장도로의 비산먼지도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성성동 주민A씨는 “진입로에 어린이집까지 있어 저수지 공사비용 일부를 활용해서라도 2차 도로확·포장이 우선”이라며 “계속적인 민원과 호소에도 부서 간 떠넘기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손발 안 맞는 천안시 도로행정의 난맥상으로 한마디로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건설교통위는 “도시계획도로 지정이 우선 선행될 사항으로 도시계획과도 오늘 참석했어야 했는데 아쉽다”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빠른 시일 내 관련부서 모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결론으로 방문일정을 끝냈다.

한편 이곳에는 성성2길을 중심으로 행복한아이세상, 굽네치킨, 겐우동, 우진에프엔티, 장모님가마솥갈비탕, 사주카페풍경, 금빛부동산, 카페91번지, 동양전자, 태종안전, 호수매운탕, 마젠타커피, VT스퀘어업성호수타운UCC2차(2020년 12월 예정), 대림패밀리 연립주택, 품안, 도란도란 등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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