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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2970만원’

코로나한파에 눈높이 낮아져... 6개월 전보다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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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22 11:5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자료제공=잡코리아)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해 상반기 고용한파를 겪은 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연봉 눈높이가 소폭 낮아졌다.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917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입직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평균 29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개월전(2019년12월) 동일조사 결과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 수준이 평균 3천50만원으로 조사된 것에 비해 2.6% 낮은 수준이다.

최종학력별 희망연봉도 모두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년대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1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6개월전(3천200만원)에 비해 3.1% 낮은 수준이다.

전문대졸의 희망연봉은 평균 2770만원으로 5.1% 낮아졌고, 고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도 평균 2740만원으로 8.4%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로 상반기 취업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고용한파를 체감한 신입직 구직자들의 자신감 하락으로 희망연봉에 대한 눈높이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체 남성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060만원으로 여성 신입직 구직자 평균 2880만원에 비해 6.3% 가량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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