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줄 곧 내림세를 보이던 국내 기름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주간 휘발유 가격은 17주 연속 하락했으나 낙폭이 0원대로 사실상 전주와 같았다. 특히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은 가격이 상승했다.
유가정보 서비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5월 3주 전국 주유소 리터(ℓ)당 휘발유 판매가격은 1248.9원으로 전주대비 0.4원 소폭 하락했다.
경유는 0.5원 내린 리터당 1060.0원을 기록했으며, 등유는 리터당 787.9원으로 전주대비 8.0원 하락했다.
24일 현재 충청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상승 전환됐다.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234원으로 전주대비 13원 정도 올랐다, 최저가는 1175원(구봉산셀프주유소)으로 나타났다. 경윳값은 평균 1048원, 최저가는 975원을 보였다.
세종의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242원, 최저가는 1158원(남세종농협주유소)으로 조사됐으며, 경윳값은 평균 1062원, 최저가는 995원으로 집계됐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260원(최저가 1165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266원(최저가 1159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14.1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261.1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341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93원 높았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209원으로 서울 판매가격 대비 132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50개주 전체 경제 재개 및 중국의 석유수요 회복 추정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