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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4월 극장가 '개점휴업'

지난해 4월보다 관객수 9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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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24 14:48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극장가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4월 관객 수가 바닥을 쳤기 때문이다. 4월 전체 관객 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4월뿐 아니라 월별 관객 수 모두에서 최저인 97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37만명보다 92.7%가 감소한 수치이다. 매출액도 전년 동월 대비 1057억 원(93.4% ↓) 줄어든 75억 원이었다.

22일 영화진흥위에 따르면 4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3만 명(94.9% ↓) 감소한 14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2004년 이후 한국영화 월별 관객 수로는 최저치였다. 4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4억 원 줄어든 11억 원이었다.

외국영화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64만 명(92.1% ↓) 줄어든 83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4월 외국영화 관객 수로는 2004년 이후 최저 기록이고, 월별 외국영화 관객 수로는 2005년 이후 최저치였다. 일별 관객 수도 4월 들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7일 1만 5429명을 동원해 2004년 집계 이후 최저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것이다. 주말 관객 수도 4월 둘째 주말(4월 10일~12일)에 9만 8700명을 기록한 것이 2004년 이후 최저 주말 관객 수였다.

4월 전체 흥행 순위 1위는 11만 명을 동원한 ‘1917’(누적 82만 5000 명)이 차지했다. 2월 말 이후 개봉 예정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한 영향으로 2월 19일 개봉작인 '1917’이 4월 흥행 순위 1위에 오른 것.

지난 3월 25일 재개봉한 '라라랜드'는 4월 한 달간 7만 6000 명(누적 10만 1000 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엽문4: 더 파이널'은 7만 2000 명으로 3위에 차지했고 한국영화로는 저예산 스릴러 '서치 아웃'이 3만 4000 명으로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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