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성모병원, 선병원 등 대전·세종·충남 166개소를 비롯해 전국 2216개 병의원이 우수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이다.
우리나라 천식의 19세 이상 유병율은 3.2%이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의 40세 이상 유병률은 13.3%로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여 70대 이상 남성은 48.5%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만성폐쇄성폐질환 대한 인지율은 2.8%로 낮아, 증상이 악화 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심사평가원은 관련 학회의 호흡기 진료지침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천식은 전체 평가대상 72만 명 중 54만 명(75%)이 의원에서 진료 받고 있어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 명단을,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체 평가대상 병원을 1~5 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개하였다.
주요 평가 내용은 정확한 진단에 필요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질병의 경과를 관찰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방문 환자비율,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치료 시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흡입치료제 처방 환자비율이다.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잘하는 우수병원(천식의 양호의원 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1·2등급 기관 전국 2216개소가 선정됐다. 권역별로 우수병원이 고르게 분포해,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잘하는 우수병원’에 관한 세부 평가정보는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과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