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코로나19로 개강연기,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학상권 위주 매출이 하락하면서 임대료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전분기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27일 한국감정원이 ‘2020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대전의 오피스, 중대형상가 공실률이 전분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지난 1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전분기대비 0.3%P 증가한 14.6%를 기록, 전국평균(11.1%)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2.6%로 0.5%p 높아졌다. 반면 소규모 상가는 6.1%로 전분기대비 0.2%p 소폭 감소했다.
지난 1분기 대전의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당 평균 1만7400원, 소규모 상가는 1만2900원으로 나타나 전분기대비 각각 0.76%, 0.72% 하락했다.
세종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4.2%로 전분대비 0.1%p 줄었으나 전국평균 11.7%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이다.
또 소규모 상가 공실률 역시 10.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세종의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당 평균 1만2800원, 소규모 상가는 1만5100원으로 전분기보다 줄었다. 집합상가 임대료도 2만8400원으로 1.94% 하락했다.
충남의 오피스 공실률은 22.0%로 전분기대비 1.0%p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는 13.4%, 소규모 상가는 7.3%로 전분기대비 소폭 줄었다.
충남의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당 평균 1만3700원이며, 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1만2700원으로 경기침체 및 상가 노후화 등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한편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app)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