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와 함께 지역 내 억울한 군 사망사고 관련 유가족을 대상으로 진정접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29일 군복무 중 억울한 사망사고와 관련 오는 9월 13일까지 진정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접수 대상은 사망원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의심되는 군 의문사뿐만 아니라 사고사·병사·자해사망(자살) 등 군대에서 발생한 모든 유형의 사망사고를 포괄한다.
진정을 원할 경우 진정서 등의 신청서식을 위원회 홈페이지(www.truth2018.kr)에서 받아 작성한 뒤 우편(서울시 중구 소공로 70포스트타워 A동 14층)이나 이메일(truth2018@korea.kr) 등의 방식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의 조사로 진실이 명확히 규명돼 유족분들이 오랜 아픔을 딛고 명예회복 및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위원회와 다방면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특별법에 따라 2018년 9월 설립됐으며 군대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유가족이나 목격자 등의 진정을 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진실을 규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