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제7대 공주대학교 원성수 총장이 5월 31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원 총장은 지난 5년여 간의 총장부재 사태의 상흔을 원만히 해소하고 학내 구성원들과 화합을 도모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르고 안착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원 총장은 취임 1년 동안 학내 안정화 및 캠퍼스 간 균형발전, 정무활동 강화로 대학의 위상 제고와 예산의 획기적 증액 및 충남과 세종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로의 성장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월 본격적으로 불거진 코로나19 사태에도 적절히 대응하며 안전한 캠퍼스 상태를 유지해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또 원 총장은 장애 고등학생들을 위한 전문 직업학교인 부설 특수학교를 대학 내에 유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전문화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기숙형 특성화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전국의 학생 및 학부모에게 수준 높은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원 총장은 지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공주를 대한민국 특수교육의 메카로 만들어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공주대학교는 충남도내 공주-예산-천안지역에 총 4개의 캠퍼스를 가진 충남 유일의 국립종합대학교로서 지역상생을 위한 역할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 총장은 도내 15개 시·군과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진행하며, 정부청사가 입지한 세종시와 가장 인접한 국립대로서 그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분서주 해오고 있다.
원 총장은 대학원의 세종시대를 열기위해 세종시내 대학부지에 진입하기 위한 계획을 가시화하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충남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의대설립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원 총장은 지난 1년 동안 대학 내 안정화와 다양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대내·외적으로는 충남과 세종을 대표하는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큰 자신감을 얻고 있다.
원 총장은 향후 대학예산 2000억 시대를 개막하고, 한창 완성단계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 철저히 대비하며, 코로나 이후에 대비한 미래 유비쿼터스 Tri캠퍼스를 구축하여 아름답고 안전하며 혁신적인 캠퍼스를 조성코자 힘쓰고 있다.
원 총장은 본지 취재진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한 취임 1년 소감에서“5년여의 총장 공백으로 힘든 과정이 있었다. 구성원들도 총장 부재로 인해 갈등도 심했고, 여러가지 침체된 분위기를 갖고 있었던 바 1년 동안 지역민들과 구성원들이 너무 많이 협조해 주셔서 빠른 시간내에 치유하게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는 안정된 가운데서 남은 임기동안 공주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라는 지역을 넘어 충남과 세종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으로 성장하여 충남도민들과 세종시민들에게 자랑스러운 국립대학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