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2019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진행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사업체조사는 매년 전국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 주관으로 시·도별로 이뤄진다.
조사대상은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로 대전은 모두 12만 9000여 개다.
자치구별 서구가 3만 9692개로 가장 많으며 유성구 2만 8499개, 중구 2만 2045개, 동구 1만 9407개, 대덕구 1만 9279개 순이다.
시는 사업체 기본현황 및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연간 매출액, 프랜차이즈 관련 여부, 디지털 플랫폼 이용 여부 등 모두 11개 항목에 대해 조사요원 298명을 투입, 직접 방문조사를 벌인다. 조사결과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서경원 정보화담당관은 "이 조사는 각종 정책수립, 기업 경영계획 수립, 지역소득 추계자료 등으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개별 사업체 정보는 통계법에 의해 보호되니 조사원이 방문 조사를 할 때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 대면조사 시 조사원의 마스크 착용, 응답자와의 일정한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