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보호자나 간병인 상주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수준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해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다.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으로 추가 지정된 53개 암 병동은 모든 병상을 전동 침대로 교체하고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보조 스테이션을 설치 했다.
또, 안전바와 낙상 감시 센서, 휴게실 콜벨 설치 등을 통해 낙상을 예방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하고 신속대응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건양대병원은 말기 암 환자·장기 치료자·전신 허약으로 인한 기본간호가 필요한 환자들이 많은 암 환자 전용 병동 특성 상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환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돌보고 싶은 보호자들의 요구에 따라 암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그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입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5년 9월 지역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일반 병동과 응급환자 전용 병동에 서비스를 적용한 데 이어 암 환자 전용 병동까지 추가 지정해 현재 '보호자 없는 병동' 총 175 병상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