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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통시장 경기 회복세 전국 최대폭…긴급재난지원금에 '방긋'

체감경기지수 80.8→125.6, 44.9p '껑충' …전망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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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01 17:23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역별 체감지수 추이. (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역별 체감지수 추이. (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긴급재난지원금 소비로 전국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대전 전통시장 회복세가 전국 최대폭을 기록했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5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대전지역 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BSI)는 125.6으로 4월 80.8에서 44.8p 뛰어올랐다. 이 지수는 100 이상일 경우 경기 호전을, 미만은 악화를 의미한다.

대전에 이어 경기와 경북 등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23.7p(82.2→105.9), 충북 33.3p(76.8→110.1), 세종 2.7p(94.7→97.4) 회복을 보였다.

오름세는 정부·지자체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나타난 효과로 풀이됐다. 전국적으로 전통시장 BSI는 109.2, 소상공인 BSI는 88.3으로 4월보다 각각 29.2p, 14.5p 개선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벌인 조사다.

업종별로 상승세는 고르게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는 의류·신발(43.5p), 축산물(41.2p), 수산물(33.7p)의 오름폭이 컸고 소상공인은 음식점업(21.5p), 전문기술사업(21.3p), 개인서비스업(17.4p) 순으로 호전했다.

부문별로 매출, 자금사정, 고용 모두 나아진 가운데 소상공인 재고상황만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전망에는 지원금 소진과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하며 다소 주춤한 시선을 보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전망 BSI 모두 매출 부문이 하락하면서 각각 1.3p, 0.5p 내려갔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시선이 엇갈리는 가운데 충청권 전통시장 전망은 대전 2.6p, 충남 1.3p 하락했다. 충북과 세종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인천·전북·부산 등을 상승세를, 대구·전남·서울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소상공인 전망은 충청지역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대전 1p, 충남 3.1p, 충북 2.2p, 세종 1.4p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통시장 전망은 가정용품(1.7p)과 축산물(0.5p)이 오르고 수산물(4.2p), 가공식품(2.9p), 의류·신발(1.8p) 등은 내려갔다.

소상공인 전망은 전문기술사업(11p), 교육서비스업(6.9p), 수리업(3p)의 기대가 올랐지만 개인서비스업(15.3p), 부동산중개업(3.9p), 제조업(2.6p)은 기대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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