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행정안전부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과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3억 8000만원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에 5개 사업을 신청, 최종적으로 중구 중촌네거리 일원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억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2017년부터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약 13억원을 지원받아 자전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온 시는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도로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와 서구는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공모 사업에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 괴곡동 남부순환고속국도 모세골교 하부에 엠티비(MTB) 연습장과 자전거 안전교육장을 설치하고 서구에서 추진해온 펌프트랙 조성사업과 연계해 자전거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우리 시에서 운영하는 타슈 이용률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자전거 이용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에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전사고 예방사업과 엠티비(MTB) 자전거 연습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