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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4.1%, ‘노후준비 잘 못하고 있다’

월평균 216만원 필요... 절반 국민연금에만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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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02 13:0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알바몬)
(자료제공=잡코리아,알바몬)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기대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했으나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자신의 노후를 암담하게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30,40대 직장인 2385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자신의 노후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 질문에 37.0%가 ‘암담하고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38.9%였으며, 반면 ‘희망적이고 긍정적이다’는 24.2%에 불과했다.

이처럼 노후를 불안하게 생각하는 직장인이 많은 이유는 지금 당장 노후대비를 잘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후준비를 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잘 하고 있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직장인은 25.9%에 불과했다. 나머지 74.1%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노후 생활 중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걱정되는 부분은 ▲경제력이 61.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건강(31.3%)이 2위를 기록했으며, 소수의견으로는 ▲외로움(3.2%) ▲무료함(1.8%) ▲사회적 고립(1.6%)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들 직장인들은 노년을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매월 평균 216만원 정도가 있어야 노년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노년을 위한 경제적 준비를 ‘국민연금’에 의존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50.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저금·저축(37.2%), 개인연금(14.8%), 부동산 투자(7.7%) 등으로 준비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자신의 노후를 제대로 대비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로는 ‘현재 소득 자체가 적다’는 직장인이 51.1%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녀 교육비 때문에(25.3%) ▲전세·집 구매 담보대출 상환 때문에(23.3%) ▲높은 물가 때문에(19.6%)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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