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서부청소년문화센터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4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네이버 폼을 활용해 n번방에 대한 인식, 접근경로, 정책 제안 등을 조사했다.
이번 설문에서 성인 응답자 72.4%(926명)와 청소년 44%(274명)는 재발 방지를 위해 ‘가해자 처벌 규정 강화’가 절실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성인은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제도 개선 9%(115명), 성·인권교육 확대 8.8%(113명), 사회 인식 변화 6.7%(86명), 피해자 지원 확대 1.8%(23명), 캠페인 및 정보제공 1.3%(17명) 등을 순으로 꼽았다.
청소년 응답자들은 2순위로 성·인권교육 확대 24.7%(154명), 국가제도 개선 14.4%(90명), 캠페인 및 정보제공 7.1%(44명), 사회인식 변화 6.6%(41명) 순으로 성인과 재발 방지 대책에서 차이를 보였다.
n번방 사건을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성인 50.7%(549명), 청소년 59.2%(369명)이 ‘관련 기사나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 응답자 12.2%(76명 복수응답)는 소셜 미디어(59명), 유튜브(54명), 지인(53명), 문자메시지(36명), 인터넷(28명)을 통해 n번방 접근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선미경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성·인권 교육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확대로 디지털 환경을 쉽게 접하는 청소년들이 성범죄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