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지자체,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조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된 ‘앙성감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415억원)’은 2019년 충북 충주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전국평균 1145mm의 70% 수준인 802mm에 불과했다.
특히 영농기인 4~9월의 강수량은 전국평균 913mm의 61% 수준인 563mm에 불과할 정도로 가뭄이 매우 심각하다.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충주 앙성, 음성 감곡 지역 농민들의 물부족으로 애탔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일사업으로 2개 시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이 사업은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수행하고, 관계부처와 협의 등을 거쳐 2021년 하반기부터 착수해 2024년 공사 완료예정으로 있어 충주, 음성의 수혜지역이 항구적으로 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된 ‘가덕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293억원)’은 2019년 청주 무심천 상류지역 강수량은 전국평균 1145mm의 79% 수준인 909mm, 영농기인 4~9월의 강수량은 전국평균 913mm의 66%수준인 604mm에 불과했다.
하천 상류지역의 특성상 가뭄시 농업용수를 구할 수가 없어 지역 농민들이 기우제를 지낼 정도로 가뭄에 애탔던 농민들의 염원은, 신규사업지구 선정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올해 기본조사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수행하고 내년 신규착수지구에 선정되면, 관계부처와 협의 등을 거쳐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김성식 농정국장은 “충북은 풍부한 수자원을 갖고 있는 충주댐, 대청댐이 위치해 있으면서도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에 목말라 있었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로 인해 어느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충북형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반복되는 가뭄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도민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