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난 3일, 정부는 국립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각각 설립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런 정부 정책 방향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고 했다
이어 "관료제의 칸막이 폐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행정편의주의와 실적주의에 급급한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정책이다"며 "최근 코로나19라는 시류를 틈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자기 산하 조직 늘이는 데에만 매달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역량을 집중하고 관련 부처와 분야끼리 긴밀히 협업해도 부족한 터에 각각 따로 가겠다는 그 발상이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각각 2개 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위와 같은 계획은 당장 철회하고 기초연구부터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임상 등 전 과정을 전반적이고 포괄적으로 다루는 1개 연구소로 통합 집중하여 설립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