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이달 말 단행된 대전시 하반기 인사 국장급(3급·부이사관) 승진자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자리는 4자리다.
8일 시에 따르면 임근창 동구 부구청장, 한필중 대덕구 부구청장, 정무호 상수도사업부장이 하반기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여기에 7월 조직개편 때 신설되는 여성청년가족국 국장을 포함하면 4명의 승진자가 나온다.
상반기 인사 때는 고시, 비고시 2명씩 승진시켜 균형을 맞췄다. 이번에도 이같은 안배가 될지 주목된다.
아울러 현재 여성국장이 없는 상황도 하나의 변수다.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고시 출신은 정재용 기업창업지원과장, 민동희 안전정책과장, 박문용 교육청소년과장 등이다.
비고시 출신은 노용재 운영지원과장, 박장규 과학산업과장, 김가환 청년정책과장, 이현미 복지정책과장 등이다.
기술직은 송인록 주택정책과장, 이만유 자원순환과장, 조철휘 도시정비과장 등이다. 이들 중 승진자는 상수도본부장 발령이 유력하다.
한편 대덕구 부구청장 자체 승진 소문도 무성하다. 시와 구 협의가 전제된다면 가능하지만 연초 ‘중구 사례’ 때문에 부담돼 실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 관계자는 “서기관 3년이 지나야 승진 대상에 포함되고 이 기한이 지났어도 근무기간이 1년 이상 남아야 가능하다”면서 “이달 중순께 인사위원회를 열어 내정자를 정하고 월말 인사발표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구청장 교류에 대해서는 “구와 협의해 원만한 인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