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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우편료 300원 오른다

7월부터 1800원→2100원…우편 이용 감소로 수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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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08 16:30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우체국 등기우편 요금이 다음달부터 300원 오른다.

8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통상우편 등기 취급 수수료를 1800원에서 2100원으로 인상한다.

우편 이용 감소로 우체국 수지가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공적 역할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국제통상 우편요금 중 항공소형포장물과 해외로 보내는 소형포장물 케이패킷(K-Packet) 요금도 오른다.

항공소형포장물 요금은 지역과 무게에 따라 2700원부터 2910원 오른다. 100g 기준으로 국가 분류에 따라 1지역은 4460원, 2지역 5020원, 3지역 5120원, 4지역 5450원 등으로 인상한다.

소형포장물 케이패킷은 미국·중국·일본·캐나다·브라질 등 10개 국가로 보내는 요금이 높아진다. 미국으로 보내는 케이패킷 100g 요금은 4750원에서 8090원으로 3340원 오른다. 중국은 460원 오른 4680원으로, 일본은 380원 오른 45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우정본부는 오는 25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국내통상 우편요금 및 우편이용에 관한 수수료'와 '국제우편에 관한 요금'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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