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곳은 현대아울렛 입점과 대덕테크노밸리 내 12년 만에 신규 대규모아파트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8일 대전용산개발(대표 김재현) 등에 따르면 대전대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용산1블록과 3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관련, 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지난 5일 받았다고 밝혔다.

용산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유성구 관평동·용산동 일대 용지 29만4833㎡에 임대 및 일반분양 등 총 355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4개단지)과 초등학교, 녹지, 준주거용지(상업시설예정)로 이뤄졌다.

사업주체는 대전용산개발(주)이며, 시공사는 (주)호반건설이다.

1·3블록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대전용산개발은 향후 감리자 지정, 착공신고, 분양승인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선 1블록과 3블록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물량은 1블록 1059세대, 3블록 688세대 등 총 1744세대이다.

1블록은 대지면적 5만6582㎡에 지하2~지상35층 규모 9개동으로 구성되며, 3블록은 3만6877㎡에 지하2~지상31층 7개동으로 조성된다. 사업기간은 2020년 7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34개월이다.

분양일정은 오는 8월로 계획돼 있다. 다만, 전매제한이 강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분양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1·3블록이 건립되는 용산동 일대는 이달 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입점이라는 호재와 함께 12년 만에 대덕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대규모 신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증폭되고있다.

2블록과 4블록은 민간임대로 총 1802세대이다. 2블록 59㎡ 166세대, 84㎡ 1090세대와 4블록 59㎡ 124세대, 84㎡ 422세대로 공공지원민간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곳은 12년 만에 대규모 신축 단지가 들어선다는 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위치해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단지 구성도 가장 인기 있는 중형 평형대로 구성되고, 대덕테크노밸리라는 좋은 입지로 일반분양과 임대 모두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