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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부사동 차량등록사업소, 시체육회로 임시 이전 ‘가닥’

새야구장 건설로 내후년 한밭운동장 철거…1, 2층 사용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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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15 16:26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부사동에 위치한 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인근 시체육회로 임시 이전하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한밭운동장에 새 야구장 베이스볼드림파크가 신축된다. 2024년 12월 준공 목표다.

이에 따라 사업소 이전이 불가피해졌다.

오는 2022년 4월부터 한밭운동장이 철거됨에 따라 그동안 시는 이전 부지를 물색해왔으나 적지를 구하지 못한 상태였다.

한때 부사동을 떠나는 것도 고려했으나 만만치 않은 암초에 부딪쳤다.

이 곳에서 그동안 영업을 해오던 자동차 관련 상인들이 상권 붕괴를 이유로 적극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체육회와의 원만한 협조로 한숨을 돌리게 된 것.

시는 한시적으로 체육회 1, 2층을 사용하기로 구두 합의한 상태다.

시체육회 4, 5층에 있던 선수 숙소 판암동 이전 계획에 따라 여유 공간이 생긴 것도 도움이 됐다.

시 차량등록사업소는 1988년 10월부터 부사동에 터를 잡아 30여년 동안 업무를 봐왔다.

새 야구장이 완공되면 다시 입주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베이스볼드림파크 운영권을 갖게 되는 한화이글수 구단 측에서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후화 문제 등이 제기된 마당에 신축으로 돌아서게 된 이유다.

시 관계자는 “한밭운동장이 내후년 철거에 들어가기 때문에 시체육회 공간을 활용하게 된 것"이라며 “시체육회 협조로 일단 시간을 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소 특성상 상당한 주차공간이 확보돼야 한다"면서 "도로와 인접한 시체육회 인근 공간에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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