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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시급 '온도차'… 알바생 9120원 vs 고용주 8319원

고용주 90% “동결·인하를”… 알바생 63%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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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19 13:04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알바몬)
(자료제공=알바몬)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알바생과 고용주 간에 뚜렷한 온도차가 드러났다.

알바생 5명 중 3명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반면, 고용주 10명 중 9명은 동결 하거나 낮춰야 한다고 했다.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1474명, 아르바이트 고용주 329명을 대상으로 ‘2021년 최저임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드러났다.

먼저 올해 법정 최저임금(시간당 8590원)에 대해 알바생 52.2%가 ‘기대보다 낮다’고 답했으며, 43.5%는 ‘적당한 수준’이라 답했다. 반면 고용주들은 ‘낮다’는 응답은 6.7%에 불과했고, ‘기대보다 높다’는 인식이 62.6%로 압도적이었다.

이러한 입장차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의견에서도 나타났다.

2021년 최저임금이 어떻게 결정되어야 할지 질문에 알바생 62.7%가 ‘올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고용주들의 경우 ‘동결’이 47.7%, ‘낮춰야 한다’가 43.2%로 나타나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수준에서 높아지지 않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10명 중 9명 꼴로 크게 높았다.

실제로 알바생들이 바라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평균 9120원으로 집계됐다. 희망하는 최저시급 액수는 ▲40대 이상 9598원 ▲30대 9278원 순으로 높았다. ▲20대 알바생들의 희망액수는 평균 9096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고용주들이 바라는 내년도 최저시급 액수는 평균 831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저시급보다 270원, 알바생들의 내년 최저시급 희망액 평균보다 800원이 낮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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