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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울렛 대전점, 26일 개점… 오픈행사는 취소

"코로나 예방이 우선"…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활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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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23 15:22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오픈한다 (사진=최홍석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오픈한다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에 프리미엄 아울렛 3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프리 오픈한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전 및 충남·전북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개점 세리머니를 비롯한 오픈 기념 대규모 행사나 사은 이벤트 등을 전면 취소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대전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 변화와 입점 협력사의 피해 최소화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계획대로 오픈은 하지만, 집객형 행사는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매장 내 '7대 방역 수칙'을 마련해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먼저 출입구 7곳에는 아울렛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해 직원들이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발열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전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물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해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 주요 대기 동선에 1m 간격 발바닥 스티커를 부착하고, 푸드홀에는 투명 칸막이 설치하는 등 매장 내 거리 두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체 매장에 대한 방역 및 소독을 하루 세 번 실시하고, 밀폐된 공간에 공기살균기 100여 대를 운영하는 등 방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아울렛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오픈하는 현대아울렛 대전점은 대전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 내 입점한 연면적 12만9557㎡, 영업면적 4만4125㎡의 지하 2층~지상 7층으로 이뤄진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최근 프리미엄 아울렛들이 명품 브랜드, 해외패션 브랜드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아울렛 대전점의 경우 프라다, 멀버리,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입점이 확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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