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정수도 특위는 집행부로부터 2020년 행정수도완성 정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20개월간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행정수도완성 정책 중점과제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꼽았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1년을 사업 추진의 적기로 보고 민·관·정 협력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사업 추진에 총력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채평석 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된 정책들이 그간 정치권의 대립과 미온적인 태도로 괄목할 만한 성과는 이루어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원들이 국회 의장단에 대거 포진되어 있는 만큼, 홍성국 국회의원을 필두로 80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한 발짝 더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행정수도를 목표로 세종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성수 의원은 “최근 발의된 국회법 개정안을 포함해 세종시법·행복도시법·법원설치법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세종4법 개정안 발의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국회의원, 국회사무처, 법원 행정처 등과의 협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개정이 시급한 세종4법 처리가 조속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