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 5개 자치구의회 의장 속속 윤곽

유성구 이금선, 대덕구 김태성 내정…서구는 24일 확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6.23 18:08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5개 자치구 의회 후반기 의장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5개구 중 중구만 여야 동수이고 4곳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기 때문에 중구를 제외한 4개 의회는 민주당 의원 간 교통정리가 관건이다.

23일 각 의회에 따르면 유성구의회와 대덕구의회 의장이 내정됐다,

두 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으로 의원들 간 합의로 일찌감치 의장을 정했다.

유성구의회 의장에 이금선 의원, 대덕구의회 김태성 의원이다.

당초 유성구의회는 재선인 이금선·인미동 의원의 경선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22일 열린 의총에서 이 의원의 양보 요청에 인 의원이 화답하면서 의장이 결정됐다.

김태성 의원도 21일 열린 의총에서 대덕구의회 의장으로 추대됐다. 박은희 의원 등이 출마자로 거론됐지만 김 의원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재선 서미경 의장을 제외하고 모두 초선인 상황에서 의견일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뒤집은 것,

동구의회는 이나영 의장에 이어 재선 박민자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반기 원 구성 때 이같이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내달 10일 민주당 의총을 열고 의견을 모은 뒤 14일 본회의에서 선출한다.

5개 자치구의회 중 가장 셈법이 복잡한 곳이 중구의회다. 이 곳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5석을 차지하고 있고 서명석 의장이 무소속이다,

민주당에서는 3선의 육상래 의원과 재선 정옥진 의원이, 통합당에서는 재선인 김연수 부의장·이정수 의원이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야 동수인 상황애서 서 의장이 키를 쥐고 있는 모양새다,

서 의장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전반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의장직에 도전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여야 의석수가 같은 상황이라 양쪽에서 협상단을 구성해 원 구성 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는 3선의 김영미 의원과 재선 이선용 의원이 격돌한다.

김 의원의 업무추진비 부당사용에 따른 권리당원 정지 등으로 인한 의장 후보 자격을 놓고 22일, 23일 의총을 열어 합의를 시도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2명 모두 후보등록을 마쳐 24일 10시 본회의에서 표결로 결정된다.

이렇게 5개 자치구 의회 의장들이 잇따라 결정되고 있는 상황.

지난 총선에서 7개 선거구 모두를 민주당이 석권하면서 다수당 위치를 점한 기초의회 역할론도 커지고 있다. 통합당과의 협의를 통한 원활한 의회 운영이 요구되는 것이다. 후반기 기초의회가 이에 부합할지 그렇지 않을지,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