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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민선7기 2주년 시민 평가 어땠나

긍정평가 65.1%, 부정 27.3%…"사업성과 체감 안 돼"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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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24 14:0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시 민선7기 2주년 시민 여론조사 결과표.(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민선7기 2주년 시민 여론조사 결과표.(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 민선7기 상반기 시정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하는 시민들이 65.1%로 부정평가 27.3%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선7기 2주년 시정성과에 대한 긍정평가는 1주년 긍정평가 28.2%에 비해 36.9% 상승한 65.1%로 집계됐다.

시는 혁신도시 지정, 지역인재채용 확대, 복지·환경·문화 등 삶의 질 향상, 시민과의 소통 개선, 도시철도 2호선 등 숙원사업 해결 등이 긍정평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부정적 평가는 1주년 평가 28.2%보다 0.9%가 줄어든 27.3%로 나타났는데, 1주년 평가 당시 중립 의견(37.4%)에 있던 시민들이 대다수 긍정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실질적 삶의 개선과 뚜렷한 사업성과가 체감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시민이 기대하는 민선7기 후반기 정책방향은 혁신성장 경제도시가 가장 높았고 시민주도 공동체복원, 광역행정도시, 균형발전도시 순이었다. 이에 따른 후반기 기대치는 '지금보다 잘할 것이다'가 40.9%, '지금과 비슷할 것이다' 51.3%로 나타났다.

시는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다양한 숙원사업의 해결에도 불구 시민 체감도가 낮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반기 성과가 구체적이고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강하고 속도감 있는 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선제적 갈등관리, 소통·참여의 직접민주주의 성숙화, 구직 선호 일자리 확대, 맞춤형 좋은 일터 확산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민선7기 전반기 동안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미래먹거리를 준비했으며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의무화를 실현했다.

이 밖에 2022년 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 유치, 대전시티즌 기업 구단화 등으로 다양한 문화기회를 만들고 학교무상급식 초·중·고 전체 확대 등 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 5일동안 1048명(유·무선 50%)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3.0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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