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호국용사께 감사드리자!’는 슬로건 아래 1500여명의 보훈가족과 기관·단체장, 학생 및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석한 제56회 현충일 추념식을 시작으로 6·25전쟁 기념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온 도민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8일 대전 보훈병원을 방문해 전상 및 고엽제후유증 등으로 입원·치료 중에 있는 국가유공자를 격려하고 도민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며 같은 날 청주 용암동에 위치하는 상이군경회관을 방문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다 상해를 입으로 어르신들을 위로,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3일에는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을 발굴·포상하는 충청보훈대상 시상식과 보훈가족 위안잔치, 그리고 6·25전쟁 및 천암함 피폭, 연평도 포격사건 관련 사진전시회를 개최, 많은 도민들이 참석해 북한의 상상을 초월한 도발을 상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관계자는 제61주년 6·25전쟁 기념식에는 보훈가족과 함께 일반도민들이 많이 참석해 6·25와 그 이후의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며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귀감 삼아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 건설에 온 도민의 힘을 모아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