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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의료진 미소짓게 한 초등생 손편지

대전 금동초·신평초 2학년생들, "코로나 사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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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25 14:14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건양대병원에 전달된 초등학교 2학년생들의 손편지.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에 전달된 초등학교 2학년생들의 손편지.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집에서 뉴스 볼 때 속상한 마음이 들고 눈물이 났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할게요"

건양대병원에 초등학생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가 도착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의 입가에 미소가 흘렀다.

편지의 주인공들은 대전 금동초와 신성초 2학년생들.

도착한 서류봉투 안에 담긴 손편지 50여 통에는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쓴 감사 인사가 빼곡히 담겨 있었다.

편지에는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코로나가 없어져 의료진들이 하루빨리 가족들을 만났으면 좋겠어요'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금동초 2학년 담임교사는 "친구들이 자신들의 편지가 의료진에게 전달되길 간절히 희망해 편지를 전했다"며 "힘든 시간에 잠시나마 미소지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원준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학생들의 편지 안에는 의료진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어 진심이 느껴진다"며 "학생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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