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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9세 아동 사망, 친부도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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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26 19:09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여행 가방에 감금돼 사망한 9세 아동의 계모(구속)에 이어 친아버지도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혐의로 26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그동안 친아버지 A씨는 여행용 가방 감금 사건과는 관련 없으며 훈육을 이유로 체벌정황 만으로 불구속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아동학대 행위를 인정한 상황"이라며 "구체적 학대행위는 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10일 A씨와 사실혼 관계인 계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송치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계모는 지난 1일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모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C(9)군을 여행용 가방에 7시간여를 감금해 의식불명에 빠져 3일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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