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버스노선 신설은 지난해 본격 개장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단지를 방문토록 하기 위한 조치다.
내달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시작되면 단지 내 식당 앞까지 버스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위축된 단지 내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시내버스는 왕복 2개 노선이 투입되며, 하루에 노선별 5회씩 총 10번 운행된다.
첫 번째 노선은 괴산읍에서 출발해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오전 11시20분, 오후 2시20분, 4시20분, 5시40분, 7시10분)를 거쳐 산막이옛길로 향한다.
두 번째 노선은 반대로 산막이옛길을 출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정오 12시, 오후 3시, 5시, 6시20분, 7시50분)를 경유해 괴산읍으로 운행한다.
군은 새로운 시내버스 운행노선과 시간표를 게시판, 이장회의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의 접근성을 높여 단지 내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버스노선을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시내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방문할 수 있게 된 만큼 많이 분들이 오셔서 내륙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기회를 갖고, 지역경제도 살려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괴산읍 대덕리에 면적 7만5623㎡ 규모로 조성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는 수산물 가공·유통시설 3개동과 연구생산시설 2개동 등이 들어서 가동 중이다.
특히 바다생선회, 장어구이 등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식당 6곳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