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갓 입국한 외국인도 교통표지판 이해

대전교육청, 서부다문화교육센터 연계 9개국 언어로 번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1.06.07 19:26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서부다문화교육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해 교통표지판을 9개국 언어로 번역했다.

운전면허 학과시험 시 시험은 자국어로 볼 수 있지만 시험을 보기 전에는 한국어로 된 참고 서적만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른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해도 전문용어로 된 교통표지판을 이해하기가 어려우므로 운전면허 취득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시험응시를 주저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또한 한국에 갓 입국한 사람들은 한국어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교통표지판을 이해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도로교통표지판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사고예방과 질서유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서부다문화교육센터는 지난해 통역도우미 양성교육을 수료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네팔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태국어로 교통표지판을 번역했으며 주요 번역 내용은 규제표지, 노면표지, 보조표지, 주의표지, 지시표지 등과 함께 지방지역의 도로, 도시지역의 도로, 고속국도이며 이 교통표지판은 각 경찰청에 배부할 예정이다.

교통표지판 번역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지난번에 배웠던 통·번역도우미 교육을 이번 기회를 통해 실제로 사용해 본 좋은 경험이었고 번역을 하면서 한국어와 도로교통에 대한 많은 공부가 됐으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번역한 표지판이 다른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보람 있고 기쁘다”며 교통표지판 번역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통표지판 번역뿐만 아니라 서부다문화교육센터에서는 대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한국생활 정착에 필요한 다양하고 실제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 관련 문의는 서부다문화교육센터 ☎ 042-520-5996~7, 홈페이지(http://cmc.pcu.ac.kr)로 하면 된다.

/남상식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