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교회', '어린이집' 확산 우려에 집합금지·휴원 결정
대전시, 코로나19 '교회', '어린이집' 확산 우려에 집합금지·휴원 결정
  • 한유영 기자 uyoung@dailycc.net
  • 승인 2020.06.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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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1204곳 어린이집 전체 휴원, 확진자 연이어 발생한 판암장로교회 12일까지 집합금지 조치
선별진료소 안내문.(충청신문DB)
선별진료소 안내문.(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범위가 어린이집, 교회 등 생활과 밀접한 반경으로 좁혀지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107번 확진자, 어린이집 원장인 113번 확진자 등의 연속 확진에 이어 105번을 비롯 다수의 교회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1204곳에 대해 휴원 조치하기로 했다.

단, 어린이집 휴원에 따라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돌봄에 차질이 없도록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2일 기준 보건복지부 '전국 시도별 어린이집 휴원 현황'에 따르면 현재 시·도 전체 어린이집이 휴원 중인 지역은 서울·인천·경기 등 3곳이다.

29일 확진 판정받은 113번 확진자는 동구 대성동 소재 어린이집 원장으로 26일 1시간가량 출근해 서류 관련 업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이날부터 7월 13일 2주간 폐쇄 조치했고 종사자 5명, 원아 19명 등 24명에 대한 전수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105번·113번 확진자가 나온 판암장로교회에 대해선 다음 달 12일까지 집합금지조치를 시행한다. 113번 확진자와 관련, 지난 21일 1부 오전 예배를 드린 교인들에 대해선 전수검사가 이뤄진다.

시는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학원에 대해서도 가족 간 감염사례가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을 인식해 방역수칙 등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