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구본영 전 천안시장 '페북 사찰', 보신주의 '공무원 경고'

천안시 개발위원회, 29일 사회단체 폄훼 성토 '성명서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6.30 13:4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이종설 천안시개발위원회 회장
이종설 천안시개발위원회 회장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의 `페북 사찰’의혹에 천안시개발위원회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관련공무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2017년 구본영 전 천안시장에의 보고용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문제의 문건은 천안시청 공무원이 박상돈 시장과 전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등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린데 따른다.

천안시개발위원회(회장 이종설)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오로지 천안시와 천안시민을 위한 공익활동을 해온 천안시개발위원회 회장과 회원들을 ‘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과 관련 구본영 당시 천안시장과 의견을 달리한다는 이유로 천안시 소속 공무원이 괴문서를 작성했다”며 관련공무원을 성토했다.

문제의 문건에는 "야당 시의원들의 리더 격인 안상국 천안시의회 부의장을 두고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 사업을 반대하는 맹성재(당시 천안시 개발위원회 회장)를 조종하고 ‘전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 현 박상돈 천안시장 배후 조종에 따른 행동대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작성돼 있다.

이에 따른 개발위의 성명서는 "공무원이 ‘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과 당시 구본영 천안시장과 의견을 달리한다는 이유로 천안시개발위원회 소속 회장과 회원들을 폄훼함은 물론, 일부 정치인들의 사주를 받아 움직이는 단체로 깎아내리는 등 왜곡 행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 구본영 시장을 고발했던 안성훈 씨의 글과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 주민 설명회 등에 대한 비판내용으로 작성돼 있다"고 꼬집고 있다.

따라서“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해야 할 공무원이 본인의 일신영달을 위한 정략적 문서작성 등 여론왜곡을 강력 규탄한다”며“이들 기회주의적이며 탁상행정과 보신주의를 일삼는 공무원들이 또 다시 사찰을 시도한다면 고발조치 등 좌시하지 않겠다”고 날을 세웠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