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보건소(소장 윤용권)가 코로나 19 선별 진료소 운영방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무더위와 누적된 과로 등 코로나 19 의료진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를 종료하고 냉·난방 기능을 갖춘 '워킹 스루 부스’와 '음압 선별 진료소'로 운영방식을 변경한다.
워킹 스루 방식은 냉난방 시설이 구비된 아크릴 부스로 환자와 의료진을 차단한 후 고정형 라텍스 장갑으로 검체를 채취한다.
의료진은 레벨 d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고 마스크와 장갑 착용만으로 1~2분 내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검사 이후 간단한 소독 절차로 유증상자와 의료진 모두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간편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동 형음 압기와 냉난방 장비가 설치된 음압 선별 진료소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며 "유증상자와 의료진 모두 안전하게 선별 진료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선별 진료 등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코로나 상황실(043-641-3821~38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