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에서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이 8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금요일인 26일(37명)과 비교하면 130%가량 증가한 것이다.
충북지역 진단검사 학생은 지난 2일 480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했다.
진단검사 학생이 다시 증가한 원인은 지난 28일 옥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데 따른 불안감 등이 꼽힌다.
실제 평소 1∼2명에 그쳤던 옥천지역의 진단검사 학생이 지난 29일 30명으로 급증했다.
또 옥천에서만 15명의 학생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생에 대해 등교중지 조처를 했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더라도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겹치는 학생들은 3∼4일간 등교하지 않고 자택에서 경과를 지켜보도록 했다.
그동안 내에서 4212명의 학생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