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금산 지역을 뜨겁게 달굴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전시 연출과 즐길 거리들로 방문객의 눈길을 끌게 된다.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오룡, 이하 조직위)는 8일 오전 금산 신대리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엑스포의 연출 방향과 드러나지 않은 콘텐츠 일부를 공개했다.

특히 지난 2006년의 엑스포와 달라진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조직위가 밝힌 새로운 콘텐츠는 ▲‘1000년 전 인삼’전시연출 ▲4D입체 애니메이션 영상물(상영시간 10분) ▲인체탐험관 등이다.

조직위는 이런 새로운 카드를 활용해 목표 관람객 230만명 유치와 단일품목 인삼을 소재로 한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박람회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새롭게 꾸며질 ‘생명에너지관’과 대표적 인삼 설화인 ‘강처사 설화’등이 어우러지면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의미와 흥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고려인삼의 과거.현재.미래가 한 눈에 연출되도록 해 국제행사에 걸맞은 인삼엑스포 준비에 역점을 두는 동시에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창조적 인삼체험과 학습이 되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찬희 조직위 사무총장은 “공간적으로는 2006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모든 전시연출 내용과 관람편의 면에서 확실히 차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가고 있다. 쉼터와 그늘막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한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32일간 금산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건강과 웰빙, 이벤트의 조화 속에 모두 59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유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