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나라 사랑 보금자리(356호) 준공식 개최
육군 37사단, 나라 사랑 보금자리(356호) 준공식 개최
  • 김정기 기자 jay0004@dailycc.net
  • 승인 2020.06.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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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참전 영웅에 새 둥지 선사
30일 육군 37사단은 보은군 삼승면에서 베트남전 참전영웅 채규현(73)옹 (오른쪽에서 3번째)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제356호’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육군 37사단 제공)
30일 육군 37사단은 보은군 삼승면에서 베트남전 참전영웅 채규현(73)옹 (오른쪽에서 세번째)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제356호’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육군 37사단 제공)

[충청신문=증평·보은] 김정기·김석쇠 기자 = 육군 제37보병사단은 30일 보은군 삼승면 베트남전 참전용사 채규현 옹(73) 자택에서 사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 사랑 보금자리(356호) 준공식을 열었다.

나라 사랑 보금자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영웅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육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훈공단이 2011년부터 진행하는 보훈 사업이다.

채 옹은 1967년 10월부터 1968년 9월까지 베트남 닌호아 전투에 백마부대 29연대 2대대 7중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가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채 옹과 외아들이 지금까지 기거해 온 낡은 임대주택은 1960년에 건축된 건물(실평수 24평)로 내·외부 노후, 지붕 누수 등 시설 노후화로 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사단에서는 채 옹을 추천한 후 육군본부에서 대상자로 선정했다.

따라서 노후화된 기존 건물을 허물어 다시 신축하기로 하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80㎡ 규모의 조립식 패널 건물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고창준 37사단장 주관으로 충북남부보훈지청장, 보은군의회 의장, 한전 충북본부장, 월남전 참전자회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보금자리 마련과 별개로 37사단은 채규현 옹에게 커튼과 블라인드, 침대 등의 생활용품을 제공하고 보은군청을 비롯한 다른 단체들도 생필품을 지원했다.

참전용사 채규현 옹은 “코로나19와 무더위에도 집을 새로 짓느라 우리 37사단 장병들이 고생 많았다”며 “잊지 않고 도와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단은 올해 ‘베트남전 참전영웅 나라 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사업으로 채규현 옹과 박부돌 옹 등 2명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보은에 이어 오는 9월에는 단양에서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