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와 맞벌이 세대가 증가하며 인터넷을 이용한 신선식품 구매가 급증함에 따라 아이스팩의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재사용되지 않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아이스팩의 원활한 재활용을 위해 동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주민들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이스팩을 배출하면, 재활용품 업체에서 수거해 보관한다.
수거·보관되는 아이스팩은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업체를 방문, 수령한다.
구는 이번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수요처 발굴을 진행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함께 폭염대비 쿨 팩 제작 등 아이스팩을 활용한 리폼(reform)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아이스팩 재사용이 쓰레기 감량과 환경보호는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사업이 조기에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재활용율 제고를 위해 도입한‘폐비닐ㆍ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시범 운영을 종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월~수는 일반 재활용품, 목~토는 폐비닐ㆍ페트병만 수거한다.
문의 대덕구 기후환경과 042-608-6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