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구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은 약 10분 분량으로, 6.25 전쟁 당시 미군 제 24사단장인 윌리엄 딘 소장 구출작전 과정에서 장렬하게 순직한 고(故) 김재현 기관사와 현재영, 황남호 부 기관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영상에는 철도용사 스토리 소개와 함께 철도유공자 유족 인터뷰, 철도사 연구가인 배은선 송탄역장 인터뷰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순국선열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은 시나리오 작성에서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순수 동구청 공보팀 자체 인력만을 활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오는 17일 동구청 바람정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 70주기 6.25 참전 철도유공자 추모제 행사에 철도다큐 영상을 상영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철도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념하고자 이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며 "영상을 적극 배포하고 홍보해서 많은 주민들에게 철도영웅의 이야기를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