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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석면광산 일대 주민 건강영향조사 재개

충남도, 순천향대병원과 예산 광시면 등 4개지역 순차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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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01 15:05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던 폐석면광산 주변 주민에 대한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석면은 1군 발암물질로 악성중피종, 폐암, 석면폐증 등을 유발한다.

도는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함께 예산군 광시면 일대 주민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예산·홍성·보령·청양 등 4개 시·군 폐석면광산 및 석면물질 함유 가능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순차 조사한다.

석면 건강영향조사는 석면 피해 현황을 분석해 ‘석면피해 구제법’에 따라 구제급여를 지원하는 등 석면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폐석면 광산으로부터 반경 2㎞ 이내에 10년 이상 거주한 만 40세 이상 주민이며 올해 예상 검진 인원수는 약 1000명이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통해 인구학적 특성, 거주력, 직업력 및 유해물질 관련 노출력 등을 파악하고, 석면질환 의심자에 대해 흉부 엑스(X)-선 촬영, 전문의 진찰 등의 과정을 전담한다.

또 1차 검사자 중 의심자에 대해서는 2차로 고해상도 전산 단순 촬영술(HRCT)과 3차 폐기능 및 폐확산능 검사 등 정밀 검진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석면 피해지역 주민들을 실질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조치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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