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17개 시·도 대상 행정안전부 '2020년(2019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정량평가 부문에서 대전시가 특·광역시 중 3위에 올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에 대한 시·도의 추진성과에 대해 21개 중앙행정기관과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 제도다.
2일 시에 따르면 정량평가는 5대 국정목표, 총 85개 지표에 대한 평가로 시는 이 중 74개(87.1%) 목표를 달성했다. 전년 65.5% 대비 달성율 21.6%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친환경자동차 확산, 규제 발굴·개선실적, 지방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율 등 목표달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평가에서는 저출산대책 시책 '함께 키우고 틈새 없는 촘촘한 돌봄 네트워크 구축', 목재산업 활성화 시책 '시민과 함께하는 목재산업·문화도시 조성', 미래농업 소득사업 확산 시책 '지역특성 맞춤 이상고온대응 시범사업 보급·확산'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와 5개 자치구가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시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내년에도 더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