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와 고용불안 극복을 위해 충북형 뉴딜사업인 ‘Post-코로나, 우리마을 뉴딜사업’을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조기 발주한다고 밝혔다.
2일 군에 따르면 군은 관광 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시·군대표 뉴딜사업으로 ▲단양 디캠프 조성사업 ▲시루섬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책마루 도서관 건립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군의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관내 151개리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참여해 발굴·선정한 주민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마을별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군은 마을과 협의해 마을 내 꽃길조성, 가로수 정비, 마을안길 아스콘덧씌우기 등 경관개선을 위한 사업 63건이다.
사업은 농로, 배수로, 세천 정비, 마을쉼터 및 가로등 조도개선 등 농업기반 및 편익시설 개선 사업 81건(53.6%), 민간에 지원하는 보조사업으로 마을회관 및 경로당 리모델링 등 7건(4.7%)을확정하고 총 30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도비와 매칭해야 하는 군비는 신속한 집행을 위해 예비비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발굴 전 각 읍면의 담당자들을 긴급 소집해 소외되는 마을이 없도록 모든 행정리에 대한 사업검토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돼 군민들의 경기회복과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체감도가 높도록 금년 내 마무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로 ‘충북형 뉴딜정책’을 발표하고 생활밀착형 우리마을 뉴딜사업, 투자유치 뉴딜사업, 시·군대표 뉴딜사업 등에 총 1조97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