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대전 초중고 우수학생선수 중 경제적 부담으로 국제대회 참가에 애로가 있어 경기력 향상에 제한을 받는 선수들에게 대회참가비를 지원하여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사업으로 이승찬 회장이 사비를 출연하여 기획된 사업이다.
선정위원회 배영길 위원장은“향후 발전성, 경기력의 우수성, 인성, 목표의지 등 종합적인 기준을 갖고 선발했으며, 응모한 모든 선수들이 우수한 자질과 품성을 갖추고 있어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하는 등 심사숙고 후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꿈드림 프로젝트' 1기 글로벌 체육인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이는 권혁(탁구·대전동문초6), 최나현(탁구·서대전초6), 서탄야(태권도·대전체육고3), 송우담(테니스·대전만년고2) 선수다.
권혁은 2018~2019 호프스 탁구국가대표로 꿈나무선수 등용문인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5연패의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개최한 초등학생 탁구 왕중왕전인 꿈나무대잔치에서 우승하며 남자 초등부 랭킹 1위임을 증명했다.
최나현은 2019~2020 꿈나무 대표선수로 탁구지도자인 아버지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다. 제42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탁구대회 단식 우승, 2019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단식 2위 등 수많은 전국대회 입상을 통해 차세대 여자탁구를 이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서탄야는 2019년 아시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 대표선수로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획득과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우리시 위상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송우담은 현재 ITF 세계주니어랭킹 270위의 테니스선수로 2019년 대만스피커컵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단식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각종 대회의 입상경력을 보유한 테니스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대회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올해에는 글로벌 체육인재 장학금과 대전스포츠과학센터의 영재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내년 6월 30일까지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한 경우에는 별도 참가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찬 회장은“이번에 선정된 학생 선수들은 앞으로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다. 꿈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에 탈락한 선수들뿐만 아니라 단체경기 우수선수들을 추가 발굴하여 꿈드림 장학금을 연말에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