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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안심 카운터 챌린지’ 만족도 높다

코로나19 확산세에 관심 집중…약국 80여 곳도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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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02 15:56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유성구 갑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 안심 카운터가 설치된 모습. (사진=황아현 기자)
유성구 갑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 안심 카운터가 설치된 모습. (사진=황아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혹시나 마스크를 깜빡하신 손님들과 직원 사이에 중간 방어막 역할을 해주니 손님들도 안심하고 주문하실 수 있고, 저희도 편하죠."

대전 유성구 갑동로에서 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맹현열(45)씨는 2일 "안심 카운터 설치를 매우 잘 한 것 같다"며 "요즈음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이다 보니 설치 경로나 비용을 묻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유성구가 지난달 1일부터 진행 중인 '안심카운터 챌린지' 캠페인 얘기다.

이 캠페인은 유성구가 골목상권 업소 계산대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주는 것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상권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총 500개 업소에 대한 가림막 설치를 목표로 하는 이 캠페인은 지난 1일 기준, 200여 개의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진 가림막은 주문과정 중 종종 답답해 마스크를 내리는 손님과 직원 간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었다.

지난달 가림막을 설치한 대표 정모씨는 "처음에는 가림막 때문에 혹여나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같은 긍정적 반응에 가림막 설치 문의도 부쩍 늘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유성구 약사회에서도 안심카운터 챌린지 신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약 80여 곳의 약국에도 투명 가림막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창환 유성구약사회장은 "약국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많이 포함되는 만큼, 방문자들과 약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를 돕게 됐다"며 "정용래 구청장님과 구보건소 행정지원팀의 도움을 받아 신청받은 약국을 대상으로 가림막 설치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인구가 줄면서 골목상권과 주변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심 가림막이 확대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상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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