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통계청 '2019년 통계품질진단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통계청은 2019년 국가통계 우수기관 선정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236개 통계작성기관을 대상으로 통계품질진단평가를 진행, 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대전시 등 최종 5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통계품질진단평가는 매년 전체 국가승인 통계를 대상(2019년 기준 588종)으로 통계의 정확성·시의성·비교성·일관성·관련성·접근성을 평가해 5개 등급으로 품질을 진단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사회조사, 독거노인등록통계, 청년통계 3종은 최고 등급인 '우수', 경기종합지수는 '양호'등급을 받았다.

특히 시민 삶의 질과 지역 생활여건 등을 파악하는 사회조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은 통계 중 2018년 우수품질 진단 결과 상위 17종에 선정된 바 있다. 경기종합지수는 2018년 '보통'등급에서 1단계 상향돼 2019년 '양호' 등급을 받았다.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정책의 기반이 되는 통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 이번 통계품질진단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통계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올바른 정책을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